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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3차 GP 쟁탈전 우승

입력 | 2017-06-13 05:45:00

오세준


90점 추가로 전체 포인트 순위 7위 껑충

최근 기세가 대단한 1기 오세준(42, A2등급)이 8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제3차 그랑프리 포인트(이하 GP) 쟁탈전 결승에서 우승했다.

7일 GP 쟁탈전 예선전에서 1착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오세준은 8일 결승전에서 1번 코스를 배정받아 6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스타트로 출발선을 통과했다. 1턴 마크를 인빠지기 전법으로 가장 먼저 돌면서 결국 우승까지 내달았다. 2위는 안지민, 3위는 이창규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GP 쟁탈전 우승으로 오세준은 GP 90점을 따내 단숨에 포인트 순위 7위에 올랐다. 2위 안지민은 75포인트를 추가해 누적 포인트 125점이 됐다.

GP는 예선전 1위에게 30점을 주고 착순 순위에 따라 5점씩 점수를 깎는다. 결승전에는 1위에게 60점을 주고 착순 순위에 따라 10점씩 점수가 줄어든다. 현재 누적 GP 1위는 박정아(170점), 2위는 김효년(130점), 3위는 안지민(125점)이다. GP 쟁탈전은 경정 최고권위 대회인 연말 그랑프리 대회 출전권이 걸린 대회다. 연중 GP가 걸린 경주(GP 쟁탈전, 각종 대상경주)에서 점수를 많이 따낸 선수들에게 만 그랑프리에 출전할 자격을 준다. 이번 시즌은 5차례(3, 5, 6, 8, 11월)의 GP 쟁탈전이 열린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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