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 제조업체인 한라산소주㈜(대표 현재웅) 제품이 세계적 권위의 주류품평회에서 상을 받았다.
한라산소주는 ‘2017 벨기에 몽드셀렉션 주류품평회’에서 ‘한라산 허벅술’(증류식소주)이 금상을, ‘오리지널’(희석식 투명병)과 ‘올래’(희석식 녹색병)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몽드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들어진 국제품평회로, 전 세계의 뛰어난 제품 발굴이 목적이다. 영국 런던 국제주류품평회(IWSC),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꼽힌다. 몽드셀렉션은 매년 주류 전문가 100여 명이 5개월간 제품의 품질을 분석하고 심사한다. 60점 이상 동상, 70점 이상 은상, 80점 이상 금상, 90점 이상 제품에는 최우수상을 수여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