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인스타그램
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한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가인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 걱정 마세요. 혼자서도 잘 버티고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굿나잇"이라며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4일 가인은 인스타그램에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입니다. 물론 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또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 이미 합법적 몰핀투여 중이니깐. 너희들도 억울하면 피고 빵에 가든 미친 듯이 아파서 몰핀을 드시든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진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고,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2일 간담회에서 "가인에 대해 1차 조사를 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가인을 소환하지 않고 직접 찾아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청장은 "권유자라고 알려진 인물에 대한 조사도 8일 진행했다"며 "현재 가인과 권유자는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