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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명량대첩 7주갑 맞아 해전 생생하게 재현

입력 | 2017-06-15 03:00:00

명량대첩축제




전남도는 명량대첩 7주갑(정유재란 420주년)을 맞아 울돌목 일원에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명량대첩축제 개최한다.

이번 명량대첩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축제를 통한 주민소득의 실질적 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명량대첩 해전 재현은 무대 위에 조선 판옥선, 일본 안택선을 제작하여 스턴트맨의 액션을 연출하며, 바다 위에서는 선박 침몰 등 박진감 넘치는 연출을 통하여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해남군민 420명의 대규모 풍물패와 진도군민 200여 명이 함께 펼치는 승전퍼레이드는 관람객들의 사전, 현지 신청을 받아 함께할 예정으로 관람객들의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를 통하여 정유재란 당시 주요 전투를 재조명하고 동아시아 국제정세의 현재적 의미를 고찰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년도 축제 시 호응도가 높았던 광장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버블쇼, 해군 의장대 공연 등 공연과 트릭아트, 캐릭터 포터존, 마임코너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진도와 해남을 연결하는 진도대교 위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1인극 및 마술공연을 통해 대교를 통행하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축하쇼, 호국음악회, 레이저 불꽃아트쇼 등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셔틀버스 확대 운영 등으로 관광객들의 체류와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