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소하 의원 페이스북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15일 서울대병원이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에 사인(死因)을 기존 ‘병사(病死)’에서 ‘외인사(外因死)’로 바꾼 것과 관련, “백남기 어르신의 사망원인을 은폐하려 했던 시도가 이제야 바로잡혔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대병원이 고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를 수정했다. 사망의 종류를 질병 사망을 뜻하는 ‘병사’에서 외부 충격에 의한 사망을 의미하는 ‘외인사’로 정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최근 윤리위원회를 열어 그동안 논란이 됐던 고(故) 백남기 농민의 최종 사망 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변경했다. 서울대병원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2시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