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홍걸 페이스북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이라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한미 합동군사훈련과 미국의 한반도 전략무기 배치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미국만 쳐다보고 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정권의 대북정책은 갈피를 못 잡고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6·15 때처럼 우리가 주도적으로 ‘운전석에 앉아’ 한반도 정세를 주도해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또 북한의 핵·미사일 행위 중단시 전진 배치가 된 미국의 전략자산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