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강경화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우리는 이런 시각이 문 특보의 개인적 견해로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정책을 반영한 게 아닐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앨리시아 에드워즈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의 ‘한미 군사훈련 축소 가능성’ 발언에 대해)
◆“야당은 (안 후보자의) 40년 전 사생활과 사정을 미리 왜 알아내지 못했느냐며 검증의 문제로 2차 전선을 이어가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녀 사냥을 멈춰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자진 사퇴한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지속하는 야당을 비판하며)
18일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국회 본청에서 현안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인사청문회는 참고용이 아니다. 여론이 참고용이다. 국회를 무시하고 삼권분립 정신을 훼손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여론을 외면할 수는 없지만, 수시로 변하는 여론에 의한 결정은 위험하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뜻”이라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을 비판하며)
◆“미래부가 얘기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 기본료를 폐지할 법적 수단이 없다는 것이다.” (최민희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 CBS 라디오에 출연해 얼마 전 미래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 방안을 내놓지 못한 것에 대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엄포를 놓았던 것에 비해 한발 물러난 태도를 보이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