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부문

‘2017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은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에 돌아갔다. 광주시는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일자리 탓에 청년이 떠나면 지역이 몰락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친환경자동차산업,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산업에 눈을 돌렸다. 그중에서도 전기자동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자동차산업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했다.
지난해 7월에는 광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3030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올해는 국비 160억 원과 시비 145억 원 등 총 345억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자동차 생산 기반 구축에 나서는 등 선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 세계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테스트베드(시험환경)형 친환경자동차 특화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곳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 요소기술 선점도 추진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