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웜비어 사망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0일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22)의 사망 소식에 “좌파정권은 북한의 인권엔 침묵하고 퍼주기만 급급했던 결과물 꼴”이라고 비판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토 웜비어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빈다. 지켜드리지 못해 국민을 대신해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인데도 무릎 굻고 샤머니즘 신봉 꼴”이라며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경질하고 문재인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가족은 성명에서 “아들 오토 웜비어가 집으로의 여행을 완전히 끝냈다고 발표하는 것은 우리의 슬픈 의무”라며 “우리 아들이 북한의 손아귀에서 받은 끔찍한 고문과 같은 학대 때문에 우린 오늘 슬픈 일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