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이 20일 “바른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퇴의 뜻을 밝히고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간 성원해주신 국민과 당원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지성한 한성실업 회장(84)의 외아들인 지 의원은 지난 2005년 배우 심은하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지 의원이 ‘가족의 건강 이상’을 사유로 들자,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지 의원의 아내인 심은하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바른정당은 오는 26일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에서 이들 가운데 1명의 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이들 4명이 경선을 완주하면 전원 지도부 진출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