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여사, 與의원 배우자 靑초청… 여성의원 남편들도 참석해 오찬
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배우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김 여사는 “이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우리 민주당 의원들과 배우자들이 함께 만든 민주당 정부”라고 강조했다. 인사 난맥 속에서 야당과의 협치가 중대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당청 관계부터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민주당 국회의원 부인 모임인 ‘민사모’ 회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민사모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나는데, 김 여사의 초청으로 6월 모임을 청와대에서 열게 된 것이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