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루이뷔통 전시회. 루이뷔통 제공
제품 판매가 아니라 전시가 목적이다.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관련된 예술작품과 역사 속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장소도 백화점이나 매장이 아닌 박물관, 미술관을 택했다.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카르티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 세계 작가 25명의 회화와 설치 등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도 보기 힘든 럭셔리 브랜드들의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니 일단 반갑다. 그만큼 한국, 서울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다. 부럽기도 하다. 제품에 예술을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이….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