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서울시 화재사고 현장 대응성 강화 위한 소방력 운용 개선방안’ 보고서 결과인데요. 2010~2014년 화재 2만8032건 중 황금시간에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한 경우는 2만7281건(97.3%)이었습니다. 751건(2.7%)은 골든타임 5분을 넘겨 현장에 도착했죠.
소방차의 도착시간에 따라 사상자와 재산피해액은 큰 차이가 있었는데요.
평균 재산피해 역시 5분 이내에 소방차가 도착했을 경우 292만 원이었지만 5분을 넘긴 경우 1061만 원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소방차의 화재 현장 도착 시간을 맞추는데 출동로 확보가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는데요. 불법 주정차 금지, 소방차량 길 터주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김아연 기자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