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춘추관~분수대 밤에 개방… 경복궁 둘레길 야간 산책 가능 거제 저도 휴양지도 개방 계획
청와대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실시된 평시 검문도 하지 않는다.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청와대 앞길을 바라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경복궁 둘레길이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앞길은 청와대 정문 앞 분수대 광장에서 춘추관을 잇는 구간으로 경복궁 뒤편 둘레길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 경호실은 특수활동비를 줄여 일자리 창출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영훈 경호실장은 “현재 남은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78억3000만 원 가운데 20억 원가량을 절감하겠다”며 “16억 원은 정부 일자리 창출, 4억 원은 경호실 신규채용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