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가 딸 정유라 씨(21)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사건과 관련해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죄업의 시작 꼴이고 다가오는 건 또 다른 죄업 꼴"이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승자박의 신호탄 꼴이고 기다리는 건 또 다른 자업자득 꼴이다"라며 "뱁새가 황새 따라 하다 가랑이 찢어진 꼴이고 지은 죗값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꼴이다"라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23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법원이 최순실 씨에게 내린 첫 선고로 이 외에 최 씨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뇌물 혐의 등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