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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아내, 얼굴 처박아라”…박지헌, ‘아내 비하’ 글 논란

입력 | 2017-06-26 09:55:00

박지헌 인스타그램

박지헌 인스타그램

박지헌 인스타그램


그룹 V.O.S의 박지헌이 SNS에서 아내를 향한 과한 농담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과거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저녁은 아내와 단둘이 데이트. 노메이크업에 똥색 옷 입고 나온 아내에게 차라리 얼굴 처박고 반성하고 있으라 했다"고 멘트를 적었다.

또 다른 게시물엔 "못생긴 아내 때문에 사진 고르기 어렵다니까 못생긴 거 올리면 죽여버린대요"라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아내의 외모를 디스하는 듯한 글 내용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박지헌의 게시물들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박지헌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농담은 주의해서 하겠다. 아내는 저한테 더 심한 말도 한다. 저한테 맨날 저리 꺼지라고 욕도 하고 그러지만, 매일 한 시간 이상 서로의 하루를 대화하고 여전히 서로 엄청 사랑한다"며 "(아내는) 중학교 3학년 때는 친구였고 현재 25년 지기"라고 전했다.
 
이어 "심한 장난도 치고 서로 말도 거칠게 해도 저희 부부는 그냥 이렇게 알콩달콩 사는 게 재미있고 좋다"며 "자꾸 저보고 공인이라고 하시니까 앞으로 SNS에 그런 건 안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