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발표… 두산 곽빈, LG도 투수 김영준 뽑아

올해 서울 지역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넥센은 예상대로 최고 구속 시속 156km를 자랑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 안우진을 선택했다. 2순위 두산은 역시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곽빈(배명고)을 지명했다. 3순위 LG는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덕수고 에이스 양창섭 대신 묵직한 직구가 강점인 선린인터넷고 에이스 김영준을 지명했다. 이로써 2차 지명에서 양창섭을 지명하려는 타 구단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