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경험 바탕으로 유익한 항공여행 정보 소개
-여행 전 준비사항, 항공사만의 특화 서비스 등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 담아

대한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스카이펫츠(SKYPETS) 서비스를 개시했다.
여행지 선정부터 출발 48시간 전 할 일, 탑승 수속 대기시간 줄이는 방법, 항공사만의 특화된 서비스 및 공항 시설 100% 즐기는 법이 주요 내용이다.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들이 담겨 있어 여행을 위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①준비 첫 단계, 여행지 선택…항공사 여행정보사이트 활용
②출발 48시간 전…4가지를 기억하자.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로 창가, 복도 등 선호 좌석을 직접 선택한다
항공사의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선호하는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일반석 국제선 사전좌석배정 가능 시점은 항공기 출발 361일 전에서 48시간 전까지이다. 일등석·프레스티지석은 24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다만 타 항공사가 운항하는 공동운항편은 사전좌석배정 가능여부에 대해 서비스센터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며 전세기나 단체 항공권 이용 시에는 사전좌석배정이 불가하다.
○특별 기내식은 미리 신청한다
항공사들은 건강, 종교, 연령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정규 기내식을 먹지 못하는 승객들을 위해 식사조절식, 종교식, 유아용 이유식 및 아동식 등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특별 기내식은 항공편 예약과 동시에 미리 신청하거나, 국내 항공사들의 경우 늦어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전 주문해야 서비스 가능하다.
○웹·모바일 체크인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수속한다
출발 48시간 전, 간편한 탑승 수속을 위해 할 일이 있다. 바로 웹 체크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예약이 확약 된 e-티켓 소지 승객을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편 출발 예정 48시간~40분 전, 국제선 항공편 출발 예정 48~1시간 전 (미주·캐나다·영국의 경우, 항공편 출발 예정 24~1시간 전) 웹 체크인이 가능하다. 공동 운항편 이용 고객, 미국 입국 시 여행서류 확인 필요한 승객 중 전자비자(ESTA) 미소지자 등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제한 대상 여부를 미리 확인하도록 한다.
○위탁수하물 허용 기준을 사전에 확인한다.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짐이 항공사 규정을 벗어나게 되면 공항에서 짐을 다시 싸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초과 수하물 요금을 지불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짐은 가급적 줄여야 한다. 무료 수하물 허용량은 여정과 항공권의 좌석 등급에 따라 개수와 무게가 다르므로 미리 항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기준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공항이 붐비는 성수기에는 삼성동과 서울역 등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 및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해 전용출국통로를 통해 신속하게 출국하면 된다. 인천공항 승객은 출발 3시간 전, 김포공항 승객은 국제선 출발 2시간 20분 전, 국내선은 2시간 10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④항공사만의 특화 서비스 주목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 활용
지난해 대한항공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한 승객은 약 2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더욱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스카이펫츠(SKYPETS)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카이펫츠’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 모인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할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동반 항공여행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이며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마음을 담은 카드와 함께 면세품 선물하기
면세품을 구입하고 싶을 때 항공사의 ‘기내 면세품 예약주문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해외여행 출발 전이나, 출국편 항공기에서 면세품을 미리 주문하고 이후 이용하는 항공편에서 주문상품을 전달받을 수 있는 편리한 제도다. 인기 상품의 조기 품절 우려를 해소하고, 주류와 같이 무거운 면세품을 여행 내내 소지하는 불편함을 피하고 싶을 경우에 활용하면 유용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평소에 전하기 힘들었던 마음을 카드에 담아 면세품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Heart to Heart’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본인이 직접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아도 인터넷 주문으로 항공기에 탑승하는 가족, 친지, 지인에게 면세품을 선물할 수 있어 유용하다.
⑤공항 내 시설 100% 활용하기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