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오는 30일 청라국제도시 A30블록에서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청라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이며 청라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 분양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0층, 10개 동으로 총 898세대 규모다. 전용 84㎡ 이하로만 구성됐고, 타입별로 4베이, 3면 발코니, 방을 최대 4개까지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안방에는 대형 드레스룸이 제공되고, 천장고도 거실은 2.5m, 거실을 제외한 방 역시 보통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에 달한다. 독서실, 휘트니스센터, 키즈카페, 맘스카페, 보육시설이 있으며 에버그린스퀘어, 크리스탈폰드 등의 수경시설을 갖췄다.
청라국제도시는 1780만㎡ 규모로 판교신도시(930만㎡)의 약 2배 크기다. 지난 2003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업무와 주거, 산업이 공존하는 신개념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다. 주택공급은 6개 단지(1~6단지)에서 43개 블록으로 나눠 공급됐다.
청라국제도시의 교통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이미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2014년 개통됐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청라국제도시역을 출발해 서울역까지 약 30분 내외로 도착 가능하다. 또 중간에 계양역, 김포공항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등을 통해 다양한 노선으로 환승 가능하다. 또한 남청라IC, 북청라IC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김포, 인천공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이 검토 중이며 연장노선은 석남동을 출발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약 10.6km 구간으로 약 6개 정거장을 예정하고 있다. 다른 호재는 공항철도와 9호선을 환승 없이 이용하는 것이다. 현재 9호선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야 한다.
본보기집은 가정지구 내 LH웨스턴 블루힐아파트 인근(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115-3)에 마련된다.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