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바니스 뉴욕 백화점 쇼핑몰 화면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프라다가 내놓은 ‘페이퍼 클립’이 트위터 일부 사용자들에게 조롱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클립은 미국 바니스 뉴욕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180달러(약 20만4000원)에 판매 중이다. 클립은 스털링 실버(은 함유율 92.5%에 다른 금속이 섞인 것) 소재로 길이는 6cm다. 측면에 조그맣게 새긴 ‘프라다(PRADA)’ 로고가 디자인의 유일한 특징이다.
어떤 이들은 “겨우 클립에 이 정도 돈을 쓰는 사람이 실제로 있을까 걱정이 된다”고 했고, “클립에 180달러나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참 좋겠다”는 비아냥도 나왔다.
얼마 전 소셜미디어에서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쇼핑백이 한 차례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발렌시아가는 ‘발렌시아가(BALENCIAGA)’ 로고를 새긴 하얀 가죽 쇼핑백을 1100달러(약 125만 원)에 판매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얻었던 이 가방은 이미 매진됐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이와 관련해 매체는 “다른 점이라면 발렌시아가 토트백의 소재는 가죽이며, 이케아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인 폴리프로필렌 100%라는 것. 또 발렌시아가 토트백 가격은 1693 파운드(약 244만 원)이지만, 이케아 쇼핑백을 사용하는 구매자 모두는 오히려 포인트를 돌려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