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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정식 대회…다음달 13∼14일 개최
2020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3 농구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국내대학농구에서 정식 3×3 대회가 처음 열린다. 대학농구연맹은 전통을 자랑하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의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3×3 대회를 함께 치르기로 했다. 33회째를 맞은 올해 MBC배 대회는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광에서 개최된다. 3×3 대회는 13∼14일 이틀간 펼쳐진다.
국내에선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MBC배 3×3 대회는 국제농구연맹(FIBA)에 등록된 정식 대회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FIBA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 대회 성적에 따라 FIBA가 집계하는 포인트도 받는다. FIBA 포인트 획득을 통해 국가대표 선발도 노려볼 수 있다.
우승팀에는 스포츠용품 100만원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직 정식선수가 많지 않은 3×3 농구에 대한 관심과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