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지코드’ (28일 개봉|감독 우광훈·데이빗 레드먼|출연 명사랑 아네스·김민웅|102분|전체관람가)
유럽이 간직한 고려시대 금속활자의 비밀을 밝히는 여정을 담았다. 프랑스부터 로마 바티칸까지 유럽 7개 도시를 찾아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 직지가 왜 유럽으로 향하게 됐는지 추적한다. 직지를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으로부터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열람을 거부당한 제작진은 이탈리아와 스위스, 독일로 추적의 범위를 넓힌다. 직지와 동서양 문명사의 숨겨진 비밀도 파헤친다. 영화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 1985’의 정지영 감독이 제작한 탐사 추적 다큐멘터리다.
● 변진섭 ‘타임리스’ (7월1일 오후 7시 |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 | 120분 | 만 7세)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가수활동을 집대성하는 무대를 펼친다. 특히 ‘대국민 참여 콘서트’를 내세워 변진섭의 목소리와 어울리는 사람, 신선한 아이디어의 노래를 부른 사람을 찾는 이벤트를 벌여 1명에게 콘서트 티켓과 변진섭과 함께 공연하는 기회를 준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전국을 순회한다. 1522-2061.
데뷔 16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정규앨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기념 콘서트. 공연 제목 ‘1322’는 처음으로 앨범을 준비하며 머물렀던 방 번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그의 방 안에서 정기고만의 세계에 빠져들도록 꾸밀 예정이다. 16년이라는 시간을 녹여온 음악적 감성이 한여름밤을 수놓을 은하수처럼 관객을 찾아간다. 02-3485-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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