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방송 캡처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30일 조대엽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교수의 사회적 지위를 설명하면서 “고려대의 수치”라고 맹비난했다.
이상돈 의원은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세상에 많은 직업 중에 윤리적 기준이 높아야 하는 직업은 성직자, 법관, 교직원”이라면서 “그 사람들은 그때그때 현실의 압력을 받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항구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 냉철한 제보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돈 의원은 “그래서 교수를 정년 보장하는 것이다. 우리 같은 정치인은 그때그때 유권자의 압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성직자와 법관 그리고 교수에 대한 사회의 잣대는 공직자보다 높은 것이다. 앞으로 오늘 많은 얘기하겠지만 제가 볼 때는 후보자는 장관은커녕 교수 자격도 없다”면서 조대엽 후보자를 향해 “고려대학교의 수치”라고 맹비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