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저 ‘여성 리더십이 경쟁력이다’
수십 년을 여성이자 지도자로 살았던 신경숙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회장이 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여성 리더십을 요악·정리한 책 ‘여성 리더십이 경쟁력이다’(해피북스·사진)를 냈다. 중국인이었던 그가 한국에 귀화해 여러 기관, 단체에서 리더로 활동하며 직접 보고 듣고 느꼈던 일들과 그로 인해 얻은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그는 “21세기는 감성(feeling), 상상력(fiction), 여성(female)이 부각되는 3F 시대”라며 “창의적이고 협업을 중시하는 새 시대에 여성이 리더로서 적합하다”고 했다. 추천사에 이름을 올린 이배용 이화여대 전 총장은 “여성 리더십의 장점과 갖추어야 할 모든 덕목을 제시한 이 책은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많은 여성에게 폭넓은 혜안과 방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