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민의당 비대위원
국민의당은 '문준용 제보조작'과 관련해 박지원 전 대표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한 자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보고 받은 바 없다 밝혔다.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국민의당 비대위원은 3일 "이준서와 이유미가 해당 조작 사건에 대해서 당 고위층에게 보고 내지는 공모했는지의 여부"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이준서는 해당 제보를 입수한 5월 1일경 관련 내용을 언론사 3사의 기자들과 박지원 대표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보의 구체적인 내용을 운운한 것이 아니라 이준서가 바이버를 통해 자료를 보냈으니 확인해 보라는 내용의 간단한 통화 내용이었음을 양자를 통해 확인했다"며 "그날 이후로 박 전 대표와 이준서 간에는 어떠한 통화나 문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