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인회계사 3명 중 1명은 회계법인이 아닌 일반 기업에 취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법인의 임금 등 처우는 낮아진 반면 업무량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국내 공인회계사는 1만9335명으로 이 중 휴업 상태인 회계사는 전체의 36.3%인 7027명으로 집계됐다. 휴업 상태는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회계법인이나 감사반에 들어가 기업 회계감사 업무를 하는 대신 일반 직장에 취직한 경우 등을 뜻한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