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미생물을 활용해 유용한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세계 최초로 창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스템 대사공학은 미생물을 활용해 휘발유와 나일론, 플라스틱 등의 원료를 생산하는 기술로 세계경제포럼에서 ‘2016년 세계 10대 유망 기술’로 꼽히기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업적을 가진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이 상은 2003년 처음 수여돼 현재까지 38명의 수상자를 냈다. 수상자들은 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2017년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대통령 상장과 함께 부상 3억 원을 각각 받는다.
권예슬 동아사이언스 기자 ys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