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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미정상회담 3일 후 북한 미사일 발사…文대통령 현명히 대처하길”

입력 | 2017-07-04 11:40:00

박지원 전 대표 페이스북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북한의 만행을 규탄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현명한 대처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미정상회담 3일 후에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대북문제에 있어서 운전석에 앉기로 합의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는?”이라며 “인내에, 과거의 방법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는?”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오전 9시 40분경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정확한 미사일 기종 및 사거리 등 비행정보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NSC(국가안전보장회의)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

한편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6번째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한미정상회담 내용에 반발해 “한반도 안보 주도권은 우리에게 있다”는 점을 과시하고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