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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내가 안티팬이 많은 이유? 예쁜 여친 때문…누리꾼 “정말?”

입력 | 2017-07-04 15:09:00

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가 자신에게 헤이터(싫어하는 사람)가 많은 이유를 여자친구로 꼽았다.

스윙스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헤이러가 많은 이유"라는 글과 함께 현재 여자친구인 모델 임보라의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스윙스 인스타그램에는 "형 멋있어요", "러버가 많은 이유", "예쁘시다" 등의 공감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스윙스를 응원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여친을 사랑해서 사귀는 건지 과시하려고 사귀는 건지", "정말?", "여친 사귀기 전부터 가사 문제로 논란 많았는데", "아니요. 그동안 보여준 언행 때문에 많은 거임", "진짜 임보라가 예뻐서 스윙스 싫어하는 사람 있음?", "여친 때문은 아닌 거 같은데", "이거 때문에 아니에요", "가사 때문에 그런데" 등의 댓글을 달며 스윙스를 비난했다.

스윙스는 팬만큼 안티팬도 어마어마하다. 그 이유는 그의 가사 논란이 컸다. 지난 2010년 스윙스는 '불편한 진실'이라는 곡으로 고(故) 최진실의 자녀 환희 군과 준희 양을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라는 가사로 고인 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지난 3월 준희 양이 자신의 SNS에 "'상처받을 줄 몰랐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때는 제가 어렸을 때라 잘 몰랐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저와 가족들 입장에선 너무 황당한 발언"이라며 "예전 일이라도 화나고, 상처받는 건 여전하다"고 글을 남겨 스윙스의 가사에 대한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준희 양의 글로 논란이 커지자 스윙스는 "유가족의 심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히게 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제목과 다른 문맥을 고려해 가사를 쓰다 보니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