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수 이아름(25·고양시청·사진)이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7kg급에서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습니다.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에서 우승했던 이 선수의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금메달로,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영국의 제이드 존스 선수를 제압한 뒤 얻은 값진 메달입니다. 그는 “워낙 강자들이 많아 1등은 예상 못 했는데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