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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측 “군 면제 사유, 미리 알고 입영 연기?…사실 확인 중”

입력 | 2017-07-05 10:30:00

사진=동아DB


서인국이 군대 면제 판정의 사유가 된 골연골병변을 미리 인지하고 군에 입대했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언론을 통해 “서인국과 관련한 해당 보도를 접하고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서인국은 지난 2015년 3월31일부터 그해 5월29일까지, 그리고 이듬해인 2016년 10월24일부터 12월22일까지 골연골병변을 알고 두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골연골병변(박리성골연골염)은 연골이 손상돼 분리되는 질환. 연골 아래측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되면서 관절연골이 떨어져 나간 것을 의미한다. 무릎에 소규모의 외상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관절 연골을 지탱해주는 뼈(연골하판)에 미세한 골절들이 축적되며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10~30대 젊은 층 남성 환자가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해당 매체는 의료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미리 알고 있었으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서인국은 입소 전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해당 질병을 알고도 군 입대를 한 것은 강한 현역 복무 의지로 볼 수 있지만,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후 신체검사를 다시 받기 위해 골연골병변을 언급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서인국은 지난 3월31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골연골병변 사유로 재신체검사를 요구받았고 즉시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두 번의 검사를 거쳐 5급 병역처분을 받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