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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서인국(30)이 군 면제를 예상하고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을 방치하거나 악화시켰다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박리성골연골염’ 질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박리성골연골염’은 연골 아래측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되면서 관절연골이 떨어져 나간 것을 의미한다. 무릎에 소규모의 외상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관절 연골을 지탱해주는 뼈(연골하판)에 미세한 골절들이 축적되며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10~30대 젊은 층 남성 환자가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리성골연골염’은 심한 운동을 장기간 계속했을 때도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축구선수 박주영, 야구선수 김진우가 ‘박리성골연골염’ 진단을 받고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서인국이 면제를 예상하고 해당 질병을 방치하거나 악화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서인국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5일 “서인국은 현재 앓고 있는 좌측 발목의 염증(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두 차례 입대를 연기했으나 본인의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했다. 앞서 서인국은 신체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았다”며 “본인 의지가 강했고,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재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입대했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