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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경기장 공정률 96% ‘순조’

입력 | 2017-07-06 05:45:00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제공|국무총리실


새 정부 첫 올림픽·패럴림픽 지원위원회
수송·숙박 등 올림픽 성공개최 역량 집중


정부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역량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지원위원회를 주재했다. 이 총리는 “6년 전인 2011년 7월 7일, 우리는 온 국민의 성원과 열망 속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며 “그 때의 그 마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 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해야 될 때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최고의 동계올림픽이 되도록 모두 열정을 다시 한 번 모으자”고 말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지원위원회에서 강원도는 “7월 현재 12개 경기장 평균 공정률 96%, 경기장 주변 진입도로 16개소 평균 공정률 82%로 올해 11월까지 순차 완공할 계획”이라고 보고한 뒤 “대회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이 올림픽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최도시(평창·강릉·정선) 숙식환경 개선 및 도로변 간판, 노후 시설물 정비 등 도시경관 정비를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선수단 등 대회 관계자 수송, 숙박 준비, 의무실 구축, 자원봉사자 모집 등 대회운영 전반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음을 보고하면서 향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붐업과 입장권 마케팅, 안전한 대회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위는 “평창패럴림픽 입장권 1차 온라인 판매가 8월 21일부터 시작된다”며 패럴림픽 선수들이 국내외 많은 관중들의 응원과 환호 속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각급학교 등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문체부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성공 전망이 상승했다며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조직위, 강원도와 협업해 G-200(7월 24일), G-100 (11월 1일) 붐업행사 개최, 미디어 연계 캠페인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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