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5일 제10회 발전공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는 권영대 덕흥상사 회장(80), 김영대 대성 회장(75), 고 김영환 송원그룹 회장, 박병준(83) 홍정희 씨(82·여) 부부, 신승일 박사(79)다. 2008년 제정된 이 상의 수상 대상자는 서울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다.
권 회장은 약학 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에 앞장섰다. 약대 도서기금 외에도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제약동 증축을 위해 7억 원을 기부했다. 김영대 회장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정착을 위해 해외 석학 유치 및 산학협력 지원금으로 3년간 24억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