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유망주 전영인(17·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나이 제한 적용을 받지 않고 프로 무대에 진출한다. 5일 LPGA투어는 전영인이 낸 나이 제한 규정 적용 유예 신청을 받아들여 올해 2부 투어 퀄리파잉(Q)스쿨 응시를 허용했다. LPGA투어 규정은 만 18세가 넘어야 Q스쿨 응시 자격을 준다. LPGA투어는 전영인이 아마추어 무대에서 거둔 성과를 높게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인은 올해 메이저 대회인 폴로 주니어 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전국대회 2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