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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멤버 A 씨가 6일 성폭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A 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A 씨가 누구인지 밝히는 건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는 이날 오전 8시56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아이돌 그룹 멤버 A 씨 등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아이돌그룹 멤버 A 씨가 누구인지 추적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A 씨의 혐의가 인정될 때까지 사건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의견을 내놨다.
가수 정준영도 지난해 9월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자신이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연예계 생활에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이후 정준영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아이디 mant****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아이돌 성폭행’ 기사 댓글에 “아직 혐의 인정된 거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하며 사건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을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