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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자들의 수다②] “배정남, 밑도 끝도 없는 무한긍정 사나이”

입력 | 2017-07-07 06:57:00

배정남의 ‘상남자’ 외모와 구수한 사투리의 매력에 이정연(가운데)기자와 이해리 기자가 시선을 떼지 못한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 이정연 기자가 본 배정남

‘슈어 와이 낫?’(Sure why not?) 밑도 끝도 없는, 무한긍정의 마인드가 자신의 오랜 공백을 단박에 끊게 했을까. 한 번 뿐인 인생, 뭘 그리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 필요가 있느냐는 그에게 빠져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오래지 않았다. “와예?” “아따마”라며 연신 쏟아내는 사투리도 그는 개의치 않는다. “무식해서 솔직할 뿐”이라는 진솔함은 그가 지닌 수십개의 장점 가운데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배정남의 진정한 매력은 만나는 사람마다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특별한 재주에 있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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