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가치를 브랜드가 좌우하는 시대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는 소비자들에게 상품성과 향후 가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신뢰감을 주기 때문이다. 브랜드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매매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브랜드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받는다. 지방 중소도시는 주로 각 지역 건설사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대기업 건설사들이 짓는 브랜드 아파트는 희소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다.
단지가 희소성을 바탕으로 지역수요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나면 브랜드의 평면설계와 커뮤니티, 조경 등 상품성이 브랜드의 가치를 뒷받침한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경상북도 김천에 ‘자이’ 브랜드를 처음 선보였다. 김천시 부곡동 51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김천센트럴자이’가 그 주인공이다. 자이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설비, 시스템 등 분야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단지 역시 자이 특유의 상품성이 적용된다. 단지와 조경, 커뮤니티 특화 설계가 도입돼 브랜드 고유의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단지는 최고 28층, 전용 59~99㎡, 총 93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 중앙공원을 비롯해 맘스스테이션, 진경산수원, 엘리시안가든, 티하우스 등이 마련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센터, GX룸, 작은도서관 등을 갖춘 약 500평 규모의 ‘자이안센터’도 커뮤니티 시설로 마련된다.
입지의 경우 도심에 위치해 이마트 등 쇼핑 시설과 경북김천의료원 등 의료시설, 공공기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단지 남쪽에는 부곡초와 김천고, 김천중 등 교육 시설도 5분 거리에 있다. 교통으로는 경부고속도로 김천IC와 경부선 김천역, 김천공용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했다.
김천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은 김천시 부곡동 901-3에 마련됐으며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천 자도 축제’ 이벤트로 오는 8~9일과 15~16일 등 4일에 걸쳐 실시된다. 내방객 전원에게 김천의 특산물인 자두를 증정하는 것으로 준비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