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정치혁명을 일으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직접 만나 기쁘다. 한국에서도 ‘촛불 혁명’이라는 민주주의 혁명이 있었고 제가 그 힘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문재인 대통령,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한국-프랑스 정상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통점이 많다며)
◆“G20(주요20개국)은 외교정책보다 경제와 금융시장에 관련한 주제에 집중하는 회의지만 리트리트(자유토론) 세션에서 북한 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됐다. 모든 정상이 큰 우려를 표명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함부르크 G20 회의 직후 최종 성명에서 북핵 문제는 빠졌지만 북한 도발에 대해 참가국들이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유엔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빼앗겨 많은 것을 잃었다. 조금은 아쉽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문 대통령과의 면담 중 지난해 구테흐스 사무총장 당선인의 유엔 사무 인수팀장을 맡았던 강 장관을 언급하며)
◆“누구나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했고, 그 뿐 아니라 복수의 다른 나라에도 혼란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간섭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만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다른 지도자들도 ‘그만둬, 우리는 참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CNN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당시 캠프와 러시아간 내통 의혹을 언급하며)
◆“한국작가의 문학작품이 (미국 주간지) ‘뉴요커’에 게재된 예는 고은의 시 4편과 이문열의 단편소설 ‘익명의 섬’이 전부인 것으로 알고 있다. (소설가) 편혜영 문학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무대에서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 편 씨의 단편 ‘식물애호’가 ‘뉴요커’에 게재된 데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