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선수권 100m 13초16 우승… 8월 세계선수권 티켓도 따내

정혜림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9일 현재까지 런던세계육상선수권 총 9개 종목(남자 100m, 남자 110m 허들, 남자 높이뛰기, 여자 100m 허들, 남녀 마라톤, 남자 경보 20km·50km, 여자 경보 20km)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정혜림은 경기 후 “목표했던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런던세계선수권에서 꼭 한국 신기록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100m 허들 기록은 이연경(36)이 2010년 세운 13초00에 7년째 멈춰 있다. 정혜림의 개인 최고 기록은 2016년 고성통일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기록한 13초04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