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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설립..'넥스트플로어' 인수 후 게임 퍼블리싱 사업 '출사표'

입력 | 2017-07-10 14:06:00


라인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이데자와 타케시)가 게임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 '라인게임즈(LINE GAMES)'를 설립하고, '넥스트플로어(NextFloor)'의 인수와 함께 본격적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한다.

그동안 라인주식회사는 메신저 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일본ㆍ대만ㆍ태국ㆍ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라인 게임'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100% 자회사인 라인게임즈의 출범과 함께 이 사업을 이관하게 되며, 넥스트플로어의 지분 51%를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라인게임즈 김민규 신임대표 / 라인주식회사 제공


라인게임즈의 대표직에는 넥스트플로어의 김민규 대표가 선임됐다. 김민규 대표는 2012년 넥스트플로어를 설립한 이후, '드래곤 플라이트' 등 뛰어난 게임들을 배출하고, '데스티니 차일드', '크리스탈 하츠' 등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해 왔다. 개발부터 운영, 서비스까지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 꼽힌다.

라인주식회사 이데자와 타케시 대표는, "넥스트플로어의 게임 개발 및 운영 능력이 향후 라인의 게임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인게임즈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라인게임즈 대표로 선임된 김민규 대표는 "라인과 넥스트플로어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라인게임즈'가 주목 받는 게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