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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주 인수한 신세계 새 브랜드 ‘푸른밤’ 명명
입력
|
2017-07-12 03:00:00
지난해 제주소주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이 소주 사업을 본격화한다.
신세계그룹은 11일 소주 신제품의 이름을 ‘푸른밤’으로 정하고 소주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기존 제주소주 제품인 ‘곱들락’과 ‘산도롱’은 생산을 중단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푸른밤은 휴식, 순수함 등 제주도가 지닌 감성적 이미지에 제주도에 대한 추억과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2월 이마트가 지분 100%를 취득하는 형식으로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설비 확충을 위해 지난달 100억 원을 추가 출자하는 등 총 250억 원을 투입했다. 푸른밤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지금은 양산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