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3월 출시한 ‘꼬북칩’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100만 봉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꼬북칩은 지난달에만 28억 원어치가 팔렸다. 제과업계에서는 보통 한 달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이면 ‘히트 상품’으로 불린다.
꼬북칩은 거북의 등을 닮은 네 겹의 얇은 과자로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5월부터 가수 싸이가 출연한 광고로도 유명하다. 오리온 측은 “독특한 식감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