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 6호기 공사 중단]유안타증권, 공사중단 영향 분석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으로 원전 공사에 참여한 시공사들의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최대 7%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신고리 5, 6호기 공사 중단 등으로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은 2018년에 1조651억 원, 2019년에는 1조1656억 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보다 각각 7%, 6.6% 줄어든 규모다. 내년 매출액도 16조6583억 원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원전 관련 국내 매출 감소 우려가 가시화되면서 주가도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11일 전일 대비 1.4% 하락한 2만1100원으로 마감했다.
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