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도심 물놀이장을 늘려 모두 6곳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각급 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22일부터 8월 중순까지 연다.
지난해 중앙공원과 도당공원 물놀이장에 이어 올여름은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에도 개장한다. 역곡하수처리시설 남부수자원생태공원도 물놀이장을 갖춰 리모델링을 마쳤다. 얼음썰매장이던 송내무지개광장도 물놀이장으로 변신했다.
중앙공원 물놀이장은 기존 600m²에서 올해 1500m²로 더 넓혔다. 부천시 소셜캐릭터인 ‘부천핸썹’을 형상화한 얕은 구릉지를 만들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도당공원 물놀이장은 울창한 나무에 둘러싸여 유명 휴양지 못지않은 휴식처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모든 물놀이장의 물을 매일 교체하고 수질을 점검하겠다”며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해 안심하고 즐겁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