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일본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한 설문조사 기관이 이를 조사해 발표했는데, 이 순위에 한국과 관련된 것들이 다수 있어 눈길을 끈다.
17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인터넷 설문조사 기관 매크로밀은 15~1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금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을 조사해 20위까지 순위를 발표했다.
트와이스가 지난달 28일 발매한 일본 데뷔 앨범 ‘#TWICE’는 오리콘 차트 6월 월간 앨범차트 순위에서 판매량 13만594장을 기록하며 2위에 랭크한 바 있다. 트와이스는 오리콘이 지난 5일 공개한 주간 앨범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7월 현재까지 일본에서 발매한 K팝 아티스트 앨범 중 발매 첫 주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워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2위·72.5%), 트위터(3위·65.1%)와 인스타그램(5위·33.5%) 등 소셜미디어가 눈에 띄었다. 소셜미디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상위권에 올라 있어 10대의 관심사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매크로밀이 일본 현지 15~19세 남녀회원 1000명(남 500명, 여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이틀간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