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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우리은행, AI 금융서비스 업무협약

입력 | 2017-07-18 05:45:00


KT의 인공지능(AI) IPTV 셋톱박스 ‘기가지니’로 계좌 이체 등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KT와 우리은행은 17일 서울 KT 광화문 사옥에서 ‘AI 기반 금융비서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포괄적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양측은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가지니 AI 금융서비스’ 제공.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모델 활용. 온오프라인연계(O2O) 제휴 마케팅 등 다양한 금융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협력이 강화될 예정이다. 양사가 선보일 ‘AI 뱅킹 서비스’는 TV화면과 함께 서비스 되는 기가지니의 특징을 활용해 은행 계좌 조회, 계좌간 이체, 공과금 납부, 환율 조회, 상품 안내가 가능하다. 한편 KT는 이에 앞서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기가지니의 음성인식을 이용해 주가 및 지수 조회 등을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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