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함라면 교동길에 한옥 체험관이 최근 문을 열었다.
함라 한옥 체험관은 4만1000m² 크기의 터에 숙박을 할 수 있는 안채와 사랑채 2동, 객실 7개와 식당 찻집 향교 등을 갖췄다. 식당 ‘함라도문대작’은 함열(익산의 옛 이름)에서 유배생활을 한 허균의 요리책인 도문대작에서 따온 명칭으로 재첩국과 전복죽 갈비찜 등 전통음식을 선보인다.
찻집 아홉마디풀향기에서는 향교 뒤에서 재배되는 구절초로 만든 차를 마시며 한옥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지전등갓, 떡 만들기 체험과 투호놀이, 전통윷놀이, 천연황토염색, 과일청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