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강원 춘천역 일원에서 2018평창겨울올림픽 G-200을 기념하는 불꽃축제가 열려 춘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사진은 평창올림픽 G-1년을 기념해 2월 강릉 경포에서 열린 세계불꽃축제. 강원도 제공
불꽃축제의 주제는 ‘The ONE’. 올림픽을 위해 하나 되자는 뜻과 진정한 겨울올림픽은 평창올림픽 단 하나라는 뜻을 모두 담았다. 올림픽 준비 상황을 소개하고 200일 후를 향한 꿈과 도전을 표현하는 다양한 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진다. 가수 인순이가 부르는 올림픽 성화 봉송 주제가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불꽃축제는 올림픽 참가국 깃발을 활용한 군무와 어린이합창단의 노래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림픽 준비 영상 상영, 올림픽 홍보대사들의 올림픽 이야기, 희망 메시지 작성과 풍등(風燈) 띄우기 등이 이어진다.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는 오후 8시 55분부터 1시간가량 펼쳐진다. 중국 불꽃연출팀과 국내팀이 화려하고 다양한 형태의 불꽃을 하늘에 수놓는다.
강원도는 G―200을 계기로 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방안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팸투어를 진행 중이다. 도가 마련한 ‘올림픽 테마상품 10선’에는 강릉과 평창, 정선을 비롯한 올림픽 개최 도시를 중심으로 비무장지대(DMZ), 한류, 로맨틱열차, 천년의 유산 사찰, 판타스틱축제 등이 들어 있다.
또 서울시, 경기도와 공동으로 24일까지 15개국 20개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하고 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평창올림픽 주무대인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와 용평스키장, 강릉 오죽헌, 서울 북촌 한옥마을, 경기 광명동굴 같은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림픽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전국 주요 축제장을 찾아 올림픽을 홍보하는 ‘평창원정대’가 뛰고 있고, 중·고·대학생 치어리더 경연인 ‘꾼들아 평창 가자! 청소년 페스티벌’을 펼치며 서포터스 1만5000명을 모으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