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씨마크 호텔이 29일부터 8일간 호텔의 야외공연장(아레나)에서 ‘씨마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 오프닝 무대는 가수 이승철이 나선다. 데뷔 후 30년 동안 2000회 이상의 공연을 한 라이브 황제의 면모를 볼 수 있다.
또한 2004년 처음 열려 이제는 국제적인 음악제로 자리잡은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저명연주가시리즈 프로그램을 이번 씨마크 페스티벌에서 진행한다. 음악제 부예술감독이자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준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비롯해 이화윤 등이 출연한다.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웅산밴드의 스탠다드 재즈 라이브, 연극배우 박정자의 모놀로그 공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도 씨마크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현대무용단 박명숙댄스씨어터의 ‘여행’, 아동극 ‘트랜스포머 마법열차’, 강릉 단오제의 단오굿을 바탕으로 한 ‘푸너리’ 등의 프로그램을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